멜라토닌 중독과 6SMT와 송과선 분비에 미치는 영향 : 미국약사

멜라토닌 중독

멜라토닌은 신체 내부 시계를 조절하는 자연 호르몬으로 수면 패턴을 조절하는 물질로 중독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은 심리적 의존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잠이 들려면 멜라토닌을 꼭 먹어야 한다고 느끼는 심리적인 의존성이 생길 수 있지만 각 개인의 심리적 성향의 문제이지 신체적 중독은 아닙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금단 증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을 장기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불면증이 악화하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금단 증상으로 잘못 해석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실제로는 과거 불면증이 다시 재발일 경우가 높습니다.

의존성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수면제가 일으킬 수 있죠. 예를 들어, 졸피뎀은 뇌 신경 활동을 억제하여 수면을 유도하는데요. 장기 복용 시, 뇌 신경 수용체 변화를 일으켜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멜라토닌은 자연 호르몬으로서 내부 생체 시계를 조절하여 수면 리듬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에서 멜라토닌의 자연 생산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연구 사례를 통해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실험에서 37일 동안 실험 참가자들에게 취침 시 50mg 고용량의 멜라토닌을 투여했는데, 체내에서 생산되는 내인성 멜라토닌 분비량의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6개월 동안 멜라토닌을 섭취한 후 2주 동안 복용을 중단했고, 이 멜라토닌 섭취를 안 한 상태에서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6SMT라는 멜라토닌 주요 대사 산물이 검출되었습니다. 이것은 2주 동안 멜라토닌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체내에서 멜라토닌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반증해 준 셈이죠.

결론적으로, 멜라토닌을 섭취하면 혈중 멜라토닌의 양은 변화될 수 있겠지만,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멜라토 분비량은 우려될 정도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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