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치료와 항생제 사용시기

마이코플라즈마가 중국에서 대유행으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병은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병이고 코로나로 거리 두기를 하는 지난 3년을 제외하고는 몇 년을 주기로 유행하던 병입니다.

이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에 대해서 증상과 치료와 예방 그리고 합병증에 대해 한번에 알아보겠습니다.

1.마이코플라즈마 원인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병으로 대부분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바이러스인데요. 이건 세균이 일으킨다는 점에서 좀 다릅니다.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보통 2~3주 정도 걸리는데 4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상의 바이러스 감염보다 증상이 나타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립니다. 쉽게 말해 잠복기가 길다는 이야기입니다.


2.마이코플라즈마 증상

중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호흡기 증상이 생긴다.
  • 5세 이하에서는 감기와 비슷하다.
  • 기침 목아프고 눈곱끼고 토하고 설사할 수도 있습니다.
  • 대개 심하지 않게 앓고 넘어간다.
  • 일부에서 폐렴으로 넘어간다.
  • 한달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 기타 심한 함병증도 드물게 생길 수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아이들 세균성 폐렴 입원 순위에서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천식 발작, 뇌염, 용혈성 빈혈 그리고 신부전과 심각한 피부 질환 등도 아주 드물지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3.마이코플라즈마 치료

중요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한다.
  • 폐렴이 생기면 항생제 처방하면 된다.
  • 빨리 항생제 사용하면 쉽게 빨리 좋아진다.
  • 초기에 진단 놓쳐도 심해지면 항생제 사용하게 된다.

다행인것은 병원을 다니면서 진료를 받거나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좋아집니다.

만일, 폐렴에 걸린 경우라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좋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면 더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만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진단을 조기에 하지 못한 경우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병은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10~14일 정도 지나면 양호해지게 됩니다. 심하게 되는 경우는 다시 진료를 받게 될 것이고, 다시 항생제 사용을 고려하게 될 겁니다.

입원이 필수인가?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입원이 필수는 아니다.
  • Walking Pneumonia라고 할 정도다.
  • 폐렴 중에서 가벼운 폐렴이다.
  • 입원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이다.
  • 폐렴이 걸려도 꼭 필요한 경우만 입원하자
  • 소아과 의사의 판단이 중요

마이코플라즈마의 폐렴은 제일 겁나는 합병증 중 하나 이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린 경우에도 다 입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경우만 입원한다는 겁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폐렴이지만 Walking Pneumonia, 다시 말하면 걸어다니는 폐렴이라고 부를 정도로 다른 폐렴과 달리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경우는 입원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아과 의사의 판단하에 입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이 생겨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입원하지 않고 먹는 항생제를 먹여서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증상도 빨리 완화되고 합병도 줄고 병도 더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쉬운 나라에서는 이 병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병의 원인인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라는 세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세포벽이 없어서 흔히 사용하는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나 세팔로스포린 항생제에 듣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해

  • 이 병은 항생제 내성이 흔하다.
  • 그래도 2차 항생제부터 사용하지 않는다.
  • 많이 사용하면 내성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 일차 항생제로 치료 안되면 큰 병원으로 가자.

항생제 내성이 많다는 뉴스가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맞는 말인데요. 그래서 처음부터 2차 항생제를 사용해 달라는 요청이 간혹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2차 항생제부터 사용하다가는 이 후 2차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완화할 방법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사용할 약이 없게 되는것이죠. 우선 1차 항생제를 사용하고 듣지 않으면 큰 병원에 내원하여 2차 항생제 사용이 원칙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마이크로플라즈마는 항생제 없이도 좋아지게 됩니다.

감기를 그냥 두자?

  • 그게 감기란 것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
  • 확실한 진단 붙을 때까지는 감기구분이 힘들다.
  • 기침할 때는 병원 지료 받는 것이 안전.

간혹 감기는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므로 그냥 두면 좋아진다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그냥 두시면 안됩니다. 증상이 무엇인지는 나중에 판명되기에 감기라도 몸이 안좋다면 일단 내원하여 빠르게 질병을 바로 잡는것이 좋습니다.

사실, 감기와 마이크로플라즈마를 구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꼭 지켜주세요.

전염이 잘 됩니다.

  • 집단 생활하면 잘 퍼진다.
  • 지역사회폐렴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 호흡기 질환 회복 중에 잘 걸린다.
  • 가족끼리도 잘 걸린다.

이 질병은 어린이집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지역사회 폐렴이라고도 부르는데 지역사회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입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에 걸렸다가 회복되는 중에 이 병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 걸린 후 낫는 중에 다시 감기 증상이 생긴 경우는 다시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잘 옮을 수 있으니까 한 명이 걸리면 집안 식구가 다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4. 예방이 가장 중요

  • 기침 에티켓과 손 잘 씻기가 필수
  • 한번 걸려도 또 걸릴 수 있다.
  • 증상이 없어져도 오랫동안 전염시킬 수 있다.
  • 중국서 전파 걱정할 필요 없다.
  • 우리나라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치료 항생제 수급도 문제 없을 것이다.

예방법은 코로나와 감기와 마찬가지로 손 잘 씻고 기침 할 때 입 가리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예방 접종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감염된 사람과 접촉했다고 해도 예방적으로 미리 항생제를 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에 한번 걸렸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마이코플라스마도 서로 다른 타입이 있으며, 이 병에 전에 걸렸어도 면역이 제대로 생기지 않기 때문에 다시 걸릴 수 있는 병이기 떄문에 전에 걸렸다고 안심해서는 곤란합니다.

그리고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은 병이 치료되었어도 전염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를 사용해서 증상이 없어지고 다 나은 것 같아도 길게는 4개월까지 병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근절되지 않는 병입니다.

중국에서의 전파 우려에 대해서는 이 병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병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넘어들어오는 것에 걱정할 이유가 없는 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하게 치료가 가능하고, 약도 충분하게 공급이 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와 같은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많은 소아과 약들이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치료하는 항생제는 수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5. 결론 : 너무 겁내지 말자

  • 아직 예년 정도라고 봐도 된다.
  • 아프면 병원 진료 받자
  • 폐렴도 가벼우면 입원 안해도 된다.
  • 심하면 그때부터 입원 고려해도 된다.
  • 심해지면 큰 병원 보내줄 것
  • 1차 병원부터 꾸준하게 진료받자

건강한 생활 영위하세요. 감사합니다.

- Advertisement -spot_img

Explore

Up Next

Discover

Other Articles